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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마가복음 1:35)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에스겔 14장 14절]
독서모임 소개
#나와친구되기 #삶의조율 #아무도없을때나의모습돌아보기 #하나님과친해지기
새벽기도 반주, 주일학교 교사, 청년부 리더까지 주 7일 내내 교회에 나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젊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일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신앙생활의 모습에는 “진짜 나”는 빠져있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지치고 힘에 부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시골 산골마을에 내려가 1년 4개월 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깜깜한 밤에 올려다본 하늘의 빛나는 별을 좋아한다는 것과, 아무 것도 안하고 밍기적거리며 카페에서 여유를 부리는 삶을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실 웃고, 울고, 화내고, 고독했던 시간들이었어요. 그런데 그 시간동안 스스로를 이해하고, 내가 좋아하는 삶의 방법을 알고, 나를 더 아껴주게 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관계는 시간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나를 더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상이나 타인의 목소리와는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익숙하지 않아합니다. 일부는 혼자 있는 것을 못견뎌하며 매일같이 약속을 잡기도 하지요.
악기에도 조율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삶도 조율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우리는 자신을 조율할 시간을 갖고, 성급하지 않게 인생의 선택을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을 때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만족스러우신가요? 여러분의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앞서 공동체 생활로 빡빡하게 가득 차 있지는 않나요? 물론 공동체 생활이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과 나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홀로 새벽에 미명에 기도하셨던 것처럼요. 균형 잡히지 않은 물건들이 대충 정리가 되어있을 때 여차 하면 와르르 무너지기 쉽습니다 .아무리 멋지고 거룩해 보이는 공동체라도 각 성도가 성도로서 홀로서기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 공동체는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혹시 내 신앙보다 공동체 생활에, 내 삶보다 타인의 삶에 더 무게가 실린 분들이 있다면 “나”를 돌봐주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이 주제를 정하게 됐습니다. 공동체가 중요하고, 내가 섬기는 사람들이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스스로를 알아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날 위해 기도해주는 리더님이나 권사님과 함께가 아닌, 우리는 하나님께도 혼자서 나아가야 하는 존재들이니까요. 1년 365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개인주의로 살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만의 시간, 나와 하나님과의 진솔한 시간이 일정 시간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에요. 이런 주제를 가지고 함께 책을 읽으며 각자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읽고 훈련할 리더,
칭칭(Chingching)을 소개합니다.
음악치료사, 언어치료사. 상담소와 치료센터 등에서 10년 넘게 치료사로 일했다. 삶의 예쁘지 않은 부분을 예쁘게 보아주고 안아주는 것이 직업이다. 치료를 위해 만나는 아이들 중에는 유난히 울고, 떼를 쓰는 친구들이 있는데 보면 대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거나 부모가 지나치게 바쁜 경우가 많다. 그런데 모두가 고개를 가로지르는 아이, 마음에 울분이 있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들어주면 금세 마음이 보드라워지고 새끼손가락을 걸고 달라진 모습을 약속하기도 한다. 못된 아이에게 더 사랑이 필요하듯, 하나님께서도 울고 떼쓰는 우리를 더 사랑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누군가의 고통과 그를 위한 노력에 더 공감하게 된다. 여행을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좋아한다고 많이 하지는 못한다. 이런저런 일들로 시골마을로 이주했다가 얼마 전에 서울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다시 삶을 재구성하고 있다.
칭칭 리더와 [나와 친해지기]에서 함께 책을 읽으면,
-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친해지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여유를 높이고, 개인의 개발이나 목표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고, 각자의 신앙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함께 읽을 책
첫 번째 책,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나코시 야스후미 ⎮ 책이있는풍경
'당신의 마음 속은 다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지 않나요?'
사람은 혼자 태어나 혼자 죽는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것에 대해 ‘외로움’ 혹은 ‘쓸쓸함’의 ‘Lonely’로 받아들이면 사람은 집단에 의존하게 된다. (…) 사람은 혼자(Alone) 태어나 혼자 죽는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됐을 때, 즉 솔로타임을 진심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을 때 우리는 집단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거짓 없이 도울 수 있다. -본문 中-
이 책은 일본의 청소년 전문 정신과 의사인 나코시 야스후미의 책으로. 집단을 살아가면서도 나를 발견하기를 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마음 속은 다른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하면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혼자만이 시간은 사치가 아닌 생존전략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 경험은 없는지 나누어보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집단의 법칙처럼 내 삶에서 나를 구속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 책,
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
야오야오 마반아스 ⎮ 문학테라피
'나를 가장 나다운 나로 만들어주는 시간들은 무엇이 있나요?'
따사롭고 다정한 그림을 가득 담은 일러스트집은 많지만, 왜 그 행복은 연인, 혹은 부부가 느끼는 것이어야만 할까. 우리를 가장 깊게 만들어준 순간들, 내 마음을 온전히 만날 수 있었던 시간들은 사실 혼자 보냈던 것 아닐까?
그런 갈증을 느낀 사람이 적지 않았던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예상치 못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책입니다. 모든 그림은 늘 한 사람, 혹은 한 사람과 한 마리가 주인공입니다. 느끼고, 분투하고, 쉬고, 견디고 또 즐기는 시간들. 먼 풍경에 시선을 보내며 평화롭게 생각에 잠긴 순간이 담겼는가 하면 어떻게든 일정을 맞춰보겠다고 나를 갈아 넣었던 밤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끌어안고 보내는 망중한도 있지만 엉엉 못생겨지도록 울어버릴 수 있는 외딴 구석을 찾아 헤맸던 시간도 있습니다. 나, 그리고 내 친구들의 이야기. 구구절절 설명하진 않지만 모두에게 있었고 나를 나로 만들어준 시간들. 나만 알고 있는 줄 알았던 그 시간들이 빛을 가득 담은 그림으로 펼쳐져 그만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세 번째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 청아출판사
'어려움의 순간에서 살아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점은?'
그 진리란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수용소에서는 항상 선택해야 했다. 매일같이, 매 시간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 그 결정이란 당신으로부터 자아와 내적인 자유를 빼앗아 가겠다고 위협하는 저 부당한 권력에 복종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것이었다. -본문 中-
이 책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자전적인 에세이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고통을 건조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술회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경험을 분석해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정립하고, 이 기법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며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우리들의 삶의 의미와 고통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견뎌낼 수 있게 하는 힘은 무엇이 있는지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어려움의 순간에서 살아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점을 생각해보고, 주어진 상황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하며 태도를 가지고 살고 있는지 돌아보고자 합니다.
네 번째 책,
혼자를 짓는 시간
김헤니, 황예지 ⎮ 위즈덤하우스
'내가 잘 숨을 쉬고 있는가?'
보통 독서를 혼자 하는 것으로, 어딘가 고독하고 조용한 행위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모든 책을 그렇게 읽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한 책을 읽는 방식도 다 다르기 때문에 누가 맞고 틀리고가 없어요. 책 자체도 하나의 타자인데 이 타자를 두고 다른 타자들이랑 같이 나누는 일이 겹겹이 쌓이는 특별한 종류의 이해를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본문 中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창작자들을 인터뷰하고, 그 이야기를 재료로 삼아 그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요리하고 그 레시피를 함께 싣는 방식으로, 결과나 성과에 대한 인터뷰가 아니라 요리를 하는 것처럼 그 사람이 모아온 재료와 작업 과정에 집중하는 책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모두의 관심을 받기 전까지, 혼자 무언가를 짓는 고독하면서도 깊게 몰입하는 시간과 그것을 통해 자신을 지탱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 책을 함께 나누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각자가 모아온 재료와 삶의 과정에 집중해보고자 합니다. 혼자 무언가를 이뤄내는 고독하면서도 깊게 몰입하는 시간과 그것을 통해 자신을 지탱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독서모임 참여 안내
일정 : 매주 목요일 저녁 19:30 ~ 21:30
- 카카오톡방 개설 : 10.16 (월)
- 1회차(OT) : 10.19 (목)
- 2~5회차 : 10.26 (목) / 11.2 (목) / 11.9 (목) / 11.16 (목)
장소 : 온라인 독서모임 (화상채팅 앱 'ZOOM' 이용)
※ 모임 참여 시 비디오를 켜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비디오 ON)
※오프라인 모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과제 : 독후감
- 800자 이상 작성
- 매주 모임 전날 자정까지 제출
- 노션 양식 참고 및 제출
2025년, 특별하게 만나는 크리스천 독서모임
☑️ 상반기 목표 트래킹
- "삶의 현장 속,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빛으로" 나아가기 위한 나만의 목표를 세워요!
- 개인의 소명, 커리어, 신앙 등 성장을 위한 목표를 지원서에 작성해주세요.
- 목표 달성을 위해 4개월 동안 서로 점검하고 응원하는 동역자를 만들 수 있어요!
☑️ 건강하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점검
- 신체, 감정, 지성, 시간, 영성을 고루 점검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할 수 있어요.
- 실제 독서모임 건강 점검 예시
☑️ 독서모임 '파트너' 등장
- 각 독서모임마다 4개월 간의 모임을 잘 독려해 줄 한 명의 ‘파트너’를 세웁니다!
- 독서모임 1회차에 자진 혹은 추천을 통해 파트너 1인 선발
- 역할: 독서모임 지원 (참여자 연락책, 리딩 알리미 등)
- 혜택: 파트너 지원금 및 교육, 네트워킹
☑️ 스냅 모임
-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임을 하고 싶다면? 스냅 모임을 열어요!
- 독서모임 내 참여자 간 자발적인 비공식 모임
- 스냅 모임 추진 위원회 결성 (참여자 1~2인 구성)
- CRD 아지트(센터) 활용 가능: 보드게임, 다과 등 무료 이용 가능
- 보드게임, 영화 감상,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모임을 만들어보세요!
☑️ CRD 오픈 카톡방
- 모든 독서모임의 참여자, 리더, 운영진이 참여해요.
- 독서모임 관련 챌린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에요. 선물도 받아가세요!
- 3월 2주차 월요일에 개설합니다.
- 독서모임 개별 카톡방도 오픈됩니다.
☑️ 커뮤니티 인터뷰
- 크로스 디사이플스는 성장에 진심인 크리스천 청년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입니다.
- 모임과 안전과 퀄리티를 위해 독서모임 개설 확정 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 독서모임 신청 계기, 상반기 목표, 하는 일 등에 대해 자유롭게 나눠요.
- 3월 4일(화) ~ 7일(금) 매일 오후 6시 / 7시 / 8시에 진행됩니다. 신청 시, 선택해주세요.
- 원활한 인터뷰를 위해 지원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 독서모임에 참여 불가 시, 신청비 전액 환불 됩니다.
환불 접수
CRD홈페이지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취소
환불 기준
신청한 독서모임의 진행률에 따라 환불금액이 적용됩니다.
모임 진행률 | 환불 적용 |
독서모임 카카오톡 방 개설 이전 | 100% 환불 |
카톡방 개설 및 1회차 모임 진행 (전체의 1/3 경과 전) | 2/3 환불 |
2회차 및 3회차 모임 진행 (전체의 2/3 경과 전) | 1/3 환불 |
4회차 모임 진행 (전체의 2/3 경과 후) | 환불 불가 |
※ 중도 하차로 인한 타 참여자의 동기부여 및 분위기 저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서모임 카톡방 개설'부터 진행율에 포함합니다.
※ 카톡방 개설 이후 환불 요청 시 진행 1회로 간주합니다.
※ 결제 수단에 따라 환불시기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체크카드 거래 건 취소는 영업일 기준 최대 10일 정도 소요됩니다,
- 신용카드 거래 건 취소는 영업일 기준 최대 4일 정도 소요됩니다.
※ 문의사항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마가복음 1:35)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에스겔 14장 14절]
독서모임 소개
#나와친구되기 #삶의조율 #아무도없을때나의모습돌아보기 #하나님과친해지기
새벽기도 반주, 주일학교 교사, 청년부 리더까지 주 7일 내내 교회에 나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젊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일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신앙생활의 모습에는 “진짜 나”는 빠져있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지치고 힘에 부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시골 산골마을에 내려가 1년 4개월 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깜깜한 밤에 올려다본 하늘의 빛나는 별을 좋아한다는 것과, 아무 것도 안하고 밍기적거리며 카페에서 여유를 부리는 삶을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실 웃고, 울고, 화내고, 고독했던 시간들이었어요. 그런데 그 시간동안 스스로를 이해하고, 내가 좋아하는 삶의 방법을 알고, 나를 더 아껴주게 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관계는 시간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나를 더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상이나 타인의 목소리와는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익숙하지 않아합니다. 일부는 혼자 있는 것을 못견뎌하며 매일같이 약속을 잡기도 하지요.
악기에도 조율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삶도 조율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우리는 자신을 조율할 시간을 갖고, 성급하지 않게 인생의 선택을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을 때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만족스러우신가요? 여러분의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앞서 공동체 생활로 빡빡하게 가득 차 있지는 않나요? 물론 공동체 생활이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과 나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홀로 새벽에 미명에 기도하셨던 것처럼요. 균형 잡히지 않은 물건들이 대충 정리가 되어있을 때 여차 하면 와르르 무너지기 쉽습니다 .아무리 멋지고 거룩해 보이는 공동체라도 각 성도가 성도로서 홀로서기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 공동체는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혹시 내 신앙보다 공동체 생활에, 내 삶보다 타인의 삶에 더 무게가 실린 분들이 있다면 “나”를 돌봐주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이 주제를 정하게 됐습니다. 공동체가 중요하고, 내가 섬기는 사람들이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스스로를 알아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날 위해 기도해주는 리더님이나 권사님과 함께가 아닌, 우리는 하나님께도 혼자서 나아가야 하는 존재들이니까요. 1년 365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개인주의로 살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만의 시간, 나와 하나님과의 진솔한 시간이 일정 시간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에요. 이런 주제를 가지고 함께 책을 읽으며 각자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읽고 훈련할 리더,
칭칭(Chingching)을 소개합니다.
음악치료사, 언어치료사. 상담소와 치료센터 등에서 10년 넘게 치료사로 일했다. 삶의 예쁘지 않은 부분을 예쁘게 보아주고 안아주는 것이 직업이다. 치료를 위해 만나는 아이들 중에는 유난히 울고, 떼를 쓰는 친구들이 있는데 보면 대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거나 부모가 지나치게 바쁜 경우가 많다. 그런데 모두가 고개를 가로지르는 아이, 마음에 울분이 있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들어주면 금세 마음이 보드라워지고 새끼손가락을 걸고 달라진 모습을 약속하기도 한다. 못된 아이에게 더 사랑이 필요하듯, 하나님께서도 울고 떼쓰는 우리를 더 사랑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누군가의 고통과 그를 위한 노력에 더 공감하게 된다. 여행을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좋아한다고 많이 하지는 못한다. 이런저런 일들로 시골마을로 이주했다가 얼마 전에 서울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다시 삶을 재구성하고 있다.
칭칭 리더와 [나와 친해지기]에서 함께 책을 읽으면,
-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친해지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여유를 높이고, 개인의 개발이나 목표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고, 각자의 신앙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함께 읽을 책
첫 번째 책,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나코시 야스후미 ⎮ 책이있는풍경
'당신의 마음 속은 다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지 않나요?'
사람은 혼자 태어나 혼자 죽는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것에 대해 ‘외로움’ 혹은 ‘쓸쓸함’의 ‘Lonely’로 받아들이면 사람은 집단에 의존하게 된다. (…) 사람은 혼자(Alone) 태어나 혼자 죽는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됐을 때, 즉 솔로타임을 진심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을 때 우리는 집단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거짓 없이 도울 수 있다. -본문 中-
이 책은 일본의 청소년 전문 정신과 의사인 나코시 야스후미의 책으로. 집단을 살아가면서도 나를 발견하기를 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마음 속은 다른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하면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혼자만이 시간은 사치가 아닌 생존전략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 경험은 없는지 나누어보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집단의 법칙처럼 내 삶에서 나를 구속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 책,
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
야오야오 마반아스 ⎮ 문학테라피
'나를 가장 나다운 나로 만들어주는 시간들은 무엇이 있나요?'
따사롭고 다정한 그림을 가득 담은 일러스트집은 많지만, 왜 그 행복은 연인, 혹은 부부가 느끼는 것이어야만 할까. 우리를 가장 깊게 만들어준 순간들, 내 마음을 온전히 만날 수 있었던 시간들은 사실 혼자 보냈던 것 아닐까?
그런 갈증을 느낀 사람이 적지 않았던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예상치 못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책입니다. 모든 그림은 늘 한 사람, 혹은 한 사람과 한 마리가 주인공입니다. 느끼고, 분투하고, 쉬고, 견디고 또 즐기는 시간들. 먼 풍경에 시선을 보내며 평화롭게 생각에 잠긴 순간이 담겼는가 하면 어떻게든 일정을 맞춰보겠다고 나를 갈아 넣었던 밤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끌어안고 보내는 망중한도 있지만 엉엉 못생겨지도록 울어버릴 수 있는 외딴 구석을 찾아 헤맸던 시간도 있습니다. 나, 그리고 내 친구들의 이야기. 구구절절 설명하진 않지만 모두에게 있었고 나를 나로 만들어준 시간들. 나만 알고 있는 줄 알았던 그 시간들이 빛을 가득 담은 그림으로 펼쳐져 그만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세 번째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 청아출판사
'어려움의 순간에서 살아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점은?'
그 진리란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수용소에서는 항상 선택해야 했다. 매일같이, 매 시간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 그 결정이란 당신으로부터 자아와 내적인 자유를 빼앗아 가겠다고 위협하는 저 부당한 권력에 복종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것이었다. -본문 中-
이 책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자전적인 에세이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고통을 건조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술회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경험을 분석해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정립하고, 이 기법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며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우리들의 삶의 의미와 고통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견뎌낼 수 있게 하는 힘은 무엇이 있는지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어려움의 순간에서 살아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점을 생각해보고, 주어진 상황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하며 태도를 가지고 살고 있는지 돌아보고자 합니다.
네 번째 책,
혼자를 짓는 시간
김헤니, 황예지 ⎮ 위즈덤하우스
'내가 잘 숨을 쉬고 있는가?'
보통 독서를 혼자 하는 것으로, 어딘가 고독하고 조용한 행위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모든 책을 그렇게 읽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한 책을 읽는 방식도 다 다르기 때문에 누가 맞고 틀리고가 없어요. 책 자체도 하나의 타자인데 이 타자를 두고 다른 타자들이랑 같이 나누는 일이 겹겹이 쌓이는 특별한 종류의 이해를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본문 中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창작자들을 인터뷰하고, 그 이야기를 재료로 삼아 그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요리하고 그 레시피를 함께 싣는 방식으로, 결과나 성과에 대한 인터뷰가 아니라 요리를 하는 것처럼 그 사람이 모아온 재료와 작업 과정에 집중하는 책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모두의 관심을 받기 전까지, 혼자 무언가를 짓는 고독하면서도 깊게 몰입하는 시간과 그것을 통해 자신을 지탱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 책을 함께 나누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각자가 모아온 재료와 삶의 과정에 집중해보고자 합니다. 혼자 무언가를 이뤄내는 고독하면서도 깊게 몰입하는 시간과 그것을 통해 자신을 지탱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독서모임 참여 안내
일정 : 매주 목요일 저녁 19:30 ~ 21:30
- 카카오톡방 개설 : 10.16 (월)
- 1회차(OT) : 10.19 (목)
- 2~5회차 : 10.26 (목) / 11.2 (목) / 11.9 (목) / 11.16 (목)
장소 : 온라인 독서모임 (화상채팅 앱 'ZOOM' 이용)
※ 모임 참여 시 비디오를 켜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비디오 ON)
※오프라인 모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과제 : 독후감
- 800자 이상 작성
- 매주 모임 전날 자정까지 제출
- 노션 양식 참고 및 제출
2025년, 특별하게 만나는 크리스천 독서모임
☑️ 상반기 목표 트래킹
- "삶의 현장 속,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빛으로" 나아가기 위한 나만의 목표를 세워요!
- 개인의 소명, 커리어, 신앙 등 성장을 위한 목표를 지원서에 작성해주세요.
- 목표 달성을 위해 4개월 동안 서로 점검하고 응원하는 동역자를 만들 수 있어요!
☑️ 건강하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점검
- 신체, 감정, 지성, 시간, 영성을 고루 점검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할 수 있어요.
- 실제 독서모임 건강 점검 예시
☑️ 독서모임 '파트너' 등장
- 각 독서모임마다 4개월 간의 모임을 잘 독려해 줄 한 명의 ‘파트너’를 세웁니다!
- 독서모임 1회차에 자진 혹은 추천을 통해 파트너 1인 선발
- 역할: 독서모임 지원 (참여자 연락책, 리딩 알리미 등)
- 혜택: 파트너 지원금 및 교육, 네트워킹
☑️ 스냅 모임
-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임을 하고 싶다면? 스냅 모임을 열어요!
- 독서모임 내 참여자 간 자발적인 비공식 모임
- 스냅 모임 추진 위원회 결성 (참여자 1~2인 구성)
- CRD 아지트(센터) 활용 가능: 보드게임, 다과 등 무료 이용 가능
- 보드게임, 영화 감상,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모임을 만들어보세요!
☑️ CRD 오픈 카톡방
- 모든 독서모임의 참여자, 리더, 운영진이 참여해요.
- 독서모임 관련 챌린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에요. 선물도 받아가세요!
- 3월 2주차 월요일에 개설합니다.
- 독서모임 개별 카톡방도 오픈됩니다.
☑️ 커뮤니티 인터뷰
- 크로스 디사이플스는 성장에 진심인 크리스천 청년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입니다.
- 모임과 안전과 퀄리티를 위해 독서모임 개설 확정 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 독서모임 신청 계기, 상반기 목표, 하는 일 등에 대해 자유롭게 나눠요.
- 3월 4일(화) ~ 7일(금) 매일 오후 6시 / 7시 / 8시에 진행됩니다. 신청 시, 선택해주세요.
- 원활한 인터뷰를 위해 지원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 독서모임에 참여 불가 시, 신청비 전액 환불 됩니다.
환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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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기준
신청한 독서모임의 진행률에 따라 환불금액이 적용됩니다.
모임 진행률 | 환불 적용 |
독서모임 카카오톡 방 개설 이전 | 100% 환불 |
카톡방 개설 및 1회차 모임 진행 (전체의 1/3 경과 전) | 2/3 환불 |
2회차 및 3회차 모임 진행 (전체의 2/3 경과 전) | 1/3 환불 |
4회차 모임 진행 (전체의 2/3 경과 후) | 환불 불가 |
※ 중도 하차로 인한 타 참여자의 동기부여 및 분위기 저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서모임 카톡방 개설'부터 진행율에 포함합니다.
※ 카톡방 개설 이후 환불 요청 시 진행 1회로 간주합니다.
※ 결제 수단에 따라 환불시기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체크카드 거래 건 취소는 영업일 기준 최대 10일 정도 소요됩니다,
- 신용카드 거래 건 취소는 영업일 기준 최대 4일 정도 소요됩니다.
※ 문의사항